■ 진행 : 김정아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성완 시사평론가, 이종훈 시사평론가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1년 3개월 만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오찬 회동. 덕담으로 시작했지만, 신경전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파행으로 끝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과 정치권 움직임까지 김성완, 이종훈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간담회.방미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는데요. 애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진행이 됐습니다. 협치 강조할 때마다 늘 나오는 메뉴가 있어요. 비빔밥인데 어제 비빔밥 잘 비벼졌습니까? 어떻게 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[김성완] <br />따로 놀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고요. 122분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할 말만 하고 끝난. 물론 자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을 수 있죠. 왜냐하면 대통령이 야당의 의견을 듣겠다고 하는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니까 그런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,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거고요. <br /> <br />야당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에 대통령한테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할 말들 대통령 앞에서 다 했다, 이런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욕심은 알겠으나 정치는 대통령하고 야당 대표들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. <br />국민을 보고 해야 되는 것인데 비빔밥을 만드는 걸 떠나서 각자 메뉴가 따로 노는, 재료가 따로 노는 이런 모습들을 과연 이런 회동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. 이런 실망스러운 국민들 여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각자 의견만 얘기하는 자리에 아쉬움을 표명해 주셨는데요. 백신포럼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각차가 있었고요. 그 외에 국내 현안에 대한 시각차도 상당했어요. <br /> <br />[이종훈] <br />그럴 수밖에 없죠. 비빔밥이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사전 조리과정이 상당히 필요한 거잖아요. 제가 보기에는 지금 각 당이 그냥 제로 상태다. <br /> <br /> <br />재료 하나하나를 잘 만들었어야 되는데. <br /> <br />[이종훈] <br />그렇죠. 재료를 다 익혀서 서로 조화를 잘 이루게끔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비빔밥이 완성이 되는 건데 자주 만나야 하는 거죠. 그런데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자리를 그렇게 자주 만들고 있지는 않단 말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71257478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